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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쉐어링 준비하기 _ 홈쉐어링으로 용돈벌기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다)

홈쉐어링 준비하기

(홈쉐어링에 대하여)


  외국인 배낭여행객을 위한 홈쉐어링을 준비하면서 여러 사전조사를 했습니다. 그때 기준이 '어떠한 공간을 나눌 것인가?'입니다. 물론 홈쉐어링이라는 자체가 살고 있는 집을 제공한다는 뜻이지만 경쟁적으로 수익을 올릴려고 할 때는 조금 더 어필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1. 홈쉐어링에 마케팅적 관점

  영어로 홈쉐어링이라 표현하지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근래에 부각되고는 있지만 사실 이러한 숙박형태는 예전부터 존재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하숙'이라 표현합니다. 가정집의 공간을 내어주고 (혹은 공동사용공간을 갖추고) 금전적 이해관계 이외에는 다른 관계를 갖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공간을 내줘야 돈이 생기는 시장입니다. 어떤 공간을 내줄 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그 어떠한 공간을 내주여야 한다는 것은 간단하게 보면 집을 나눈다는 개념부터 넓게 보면 나의 생활 공간과 방법에 대한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수준까지 상대방에게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숙만 생각하더라도 집주인은 방만 내주는 것이 아니라 냉장고를 나눠서 쓰는 방법, 하숙생이 10시이후에는 공부를 해야하니 하숙집주인 조차 그 시간에는 크게 소리를 틀고 TV보기도 꺼려지게 되는 부분들 입니다.


  2. 에어비앤비의 또 다른 형태 (한국식민박, 오피스텔민박)

  위에 같은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사업으로 집만 빌려주면 되는거지 무슨 생활을 나눠?' 이 같은 생각은 유독 한국에서 민박업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에어비앤비의 시작은 남는 공간의 공유를 바탕으로 시작된 것이지만 실상 많은 부분에서 그러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소위 말해 '한국식민박업'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부분이죠.

  이런 한국식민박업의 에어비앤비 등록을 허용한 것은 에어비앤비의 처음 생각과는 다르지만 한국시장에 차이를 인정함과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에어비앤비를 통한 공급을 생각하였다면 저의 모든 글을 그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최근 뉴스를 통해 다수의 오피스텔을 에어비앤비에 등록시켜놓아 공급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이제 매력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비즈니스형호텔의 강세입니다. 분양하기 위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비즈니스형호텔은은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오피스텔과 비슷한 공간을 제공하지만 관리적인 측면이 에어비앤비의 오피스텔보다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현행법으로 오피스텔 에어비앤비 등록은 불법적인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민박업은 그나마 도시민박업이나 농어촌민박업으로 보호라도 받을 수 있지만 오피스텔민박업은 보호받을 수 있는 창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3. 홈쉐어링 준비하기

 한국식민박업과 오피스텔민박업을 이야기 하였지만 본론으로 돌아와 다시 이야기 하지만, 어떤 공간을 나눌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 결정해야 합니다. 나는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누구랑도 같이 쓸 수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홈쉐어링을 준비하면 안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나도 여행자라면'이라고 기준을 세웠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소개하고 심지어 같이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여행시 다른 집을 방문하였을때 받고 싶은 대우를 그대로 해주는 방향으로 생각합니다. 집을 빌려주기 보다는 하나의 여행파트너이자 가이드를 만난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어비앤비를 통한 홈쉐어링은 공간만 빌려준다고 생각하지만 안됩니다. 에어비앤비의 게스트는 호스트의 집을 먼저 보겠지만 게스트의 소개도 항상 보기 떄문입니다. 요즘에는 그런 호스트분들이 많아져서 저 또한 만나고 싶은 호스트가 있어 같은 지역이지만 그 집에 묵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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