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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제주시티버스] 제주 시티투어 버스 통합운영

제주 시티투어 버스 통합운영


  제주시내버스 개편과 맞물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황금버스'가 없어지고 내외국인 통합의 2층버스로 통합운영됩니다. 일반여행사에 비해 효율적인 부분은 떨어질 수 있지만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글을 시작합니다.


  1. 버스의 구조가 신선했다
   
  해외 어느 곳이든 관광으로 활성화된 도시에는 민간이 운영하든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든 시티버스가 있습니다. 그런 버스들은 각자의 도시의 색깔과 이미지가 버스만 봐도 나타날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기존 황금색버스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중국인을 위해 제주에서 중국(?)스러운 것으로 보여준다는 대단한 아이디어... <출처 : 연합뉴스>


  금번에 도입된 2층버스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사람 취향에 따라 오픈된 공간과 오픈되지 않는 공간의 구분도 좋았고 거동불편자를 위한 1층좌석 등에 대한 배려도 좋은 것 같습니다. 

1층 뒷부분의 공간


1층 가운데 공간 _ 안내사 뒷편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2층 앞부분 공간


2층 전경

2층 오픈된 뒷공간



  2. 가격은 글쎄...
   
  가격은 12,000원입니다. 
(글 쓰는 현재(18.05.03)에는 시범운행기간인지 50%할인을 하네요) 다니는 코스에 비해 가격은 부적절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주시티투어버스 _ 종일이용권 12,000원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먼저 다니는 코스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미 대중교통개편으로 시내버스가 외국인에게 활용되기 쉬워졌음에도, 여타 도시에 비해 시가지의 거리가 관광코스가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티머니카드로 통용되는 시내버스 직관성을 따라잡을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2층버스로 컨텐츠를 만들 곳은 시내권이 아니다


  3. 지극히 행정편의적인 발상...
   
 이렇게 해놓으면 알아서 타겠지.. 라는 발상이 옆보입니다. 
이 코스는 관광지순환버스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2층버스가 주요 교외 관광지를 연결했으면 어떻까 싶습니다

시내버스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관광지

 그리고 만석시 다음 차량을 이용하라는 표현이 이 글을 쓰게 하는 동기였던것 같습니다. 차량은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만석여부를 어디서 확인할 수도 없을 뿐더러 5~10분 간격으로 오는 버스도 아닌데 한 시간을 넋놓고 기달리라는 표현은 차라리 적지 않으면 더 좋은 표현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무책임한 표현입니다.



  4. 시작은 했으니... 마침표도 잘 찍길...
   
 시내버스로는 구성할 수 없는 테마가 있는 관광버스를 기대했으나 제 생각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다만 계속 무언가를 시도한다면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객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생각하여 발전할 수 있는 관광협회의 투어버스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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