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 뮌헨공항 이용기
언제나 낯선 곳을 간다는 것은 무언가의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아주 특수한 몇몇 경우는 빼놓고는 처음으로 발딪는 곳이 공항입니다. 사람에게도 첫 인상이 굉장히 중요하듯이 공항 역시 그 나라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유럽 여행을 시작했던 뮌헨에서 첫 번째 발딪었던 뮌헨공항편입니다.
[뮌헨공항이용편]
루프트한자가 기장파업으로 인해 지연출발하는 바람에 원래 독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이면 도착할 일이 저녁 7시 되서야 도착해 버렸습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그러지는 않는데 그래도 어둑어둑해진 활주로를 내리니 숙소를 찾아가야 할 일이 막막해 옵니다. 그래도 오후 두시쯤 출발하여 칠곱시쯤 도착하니 다섯시간만에 온 기분은 묘하게 다가옵니다.
뮌헨공항은 제가 생각했던 수준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었습니다. 시설이나 규모적으로 봤을 때, 김포공항 수준정도 인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무선인터넷이 잘 잡히지는 않습니다. 지도와 웹검색을 하려고 해도 빈번히 실패했습니다.
방향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가는 방향이 나가는 방향인가 싶었죠. 독일와서 처음 받는 느낌은 삼성과 LG가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유명한 것 같다는 생각을 여행내내 들었습니다. (유럽여행중에 이탈리아 굉장히 시골같은 도시를 갔을 때에도 삼성TV를 운반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뮌헨공항은 시내에서 꽤나 동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곳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 공항리무진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왕복표를 한번에 구매하면 조금은 할인이 되는데 기간은 정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왕복티켓중 리턴티켓을 한달이 더 넘어 사용했었습니다.)
-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S반이 공항까지 오기 때문에 그걸 타고 이동하면 되지만 아무래도 먼거리를 이동해야 되고 가격도 만만치 않기 떄문에 선택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왕복티켓으로 17유로에 구입했습니다. 매표소는 낮시간만 여는 것 같고, 유럽 여타 국가들은 버스티켓을 기사에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저 버스에 승차하고 앉아 있으면 버스기사가 출발전에 제 자리로 와서 결제를 합니다. 이건 한국에서 시외버스 시발점에 탈 때 뒤쪽부터 표를 걷는 것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시차적응에 문제없이 숙소인 한인민박집을 찾아가
권해주는 맥주 한잔을 먹고 이렇게 첫 독일에서의 밤을 보냈습니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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