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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독일/뮌헨] 뮌헨 지하철/트램 이용기 !! (Public transportation in Munich)

[독일/뮌헨] 뮌헨 지하철/트램 이용기


  독일 뮌헨의 대중교통은 유럽 여타국가의 비해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시스템이나 인프라측면에서는 뒤져있어 보이나 비교적 부족한 모습을 앞선 시민의식으로 채우는 것을 보고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뮌헨 배낭여행시 이용한 트램과 지하철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뮌헨 대중교통 이용편]

  어느 도시를 여행할 때,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항상 이용하게 되는게 대중교통입니다. 렌트를 이용하게 되더라도 지나가는 시내버스라도 한번이상은 보게 되죠. 여행하게 되면 꼭 한번 보게 되는 대중교통시스템은 그 나라의 발전수준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 뮌헨 지하철 노선도

  노선이라든지 정류장찾기가 쉬워서 여행중에 되도록이면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그 때, 처음으로 확인하게 되는게 지하철의 노선도이죠. 뮌헨의 지하철 노선은 처음볼 때에는 이질감이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복잡한 서울지하철노선도에 익숙한 저로써는 간단한 노선을 왜 이리 어렵게 그렸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사진출처 - 바이에른관관청 http://www,barern.kr/]


  왜 이렇게 그려야 했었나 궁금했는데 몇가지 나만의 분석(?)을 해본 결과,

   1.  S반(S-Bahn) - 바이에른근교지하철 
  • 1존을 (존은 색깔구분으로 된 부분) 벗어나서도 갈 수 있는 지하철
  • 한국에 KTX가 용산(영등포)역에도 서고 서울역에도 서듯이 중앙에 적게는 6~9개의 뮌헨중심의 역에 정차함.
  • 그러므로, 중심의 역들 사이에서의 이동할 때는 모든 S반이나 타도 상관없게 된다. 
   2.  U반(U-Bahn) - 뮌헨지하철
  • 1존을 벗어나지 않는 뮌헨시 지하철 (U4에 예외가 있음)
  • 중심가 역을 하나만 지나간다 (겹치지는 노선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3.  S반과 U반의 공통사항
  • S반끼리 플랫폼을 같이 쓰고 U반끼리 플랫폼을 같이 쓴다
  • 그러므로, 내가 가야타는 곳이 U반인데 중심가 역에서 S반으로 환승해야 된다면 갈아타기 번거로움으로 (플랫폼을 바꿔 타야 하기 때문에) 트램이나 버스를 먼저 생각한다.

  위에 제 나름대로 설명을 적어봤는데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할 때 멋진 관광지를 보는 것도 좋지만, 이런 이색적인 것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저는 이 또한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2. 교통티켓 




  뮌헨의 대중교통표입니다. 마치 버스카드를 교통카드로 부르는 것처럼 대중교통티켓으로 트램/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점은 사용여부를 위에 있는 펀치코드로 확인된다는 점입니다. 만약 1일 이용권이라면 시작시간이 펀칭되니 그로부터 24시간 이후에는 무효표가 됩니다. 자세한 교통요금과 문의에 대해서는 바이에른관광청 (http://www.bayern.kr/) 확인하시면 됩니다. (무효시간과 관련해서 24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사용한 일자의 자정으로 종료가 되는지는 유럽국가마다 다르니 그 부분을 확인해 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3. 지하철 플렛폼




  처음 볼때는 어두컴컴하고 오래되었다고 생각한 부분이었는데 다른 유럽국가에 여행을 마치고 보니 유럽국가중에는 독일지하철도 상위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된 플랫폼입니다.


  4. 뮌헨 트램

  트램은 한국에 없을 뿐이지 실상을 레일깔린 버스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점은 꼭 앞문으로 타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유럽 어느 국가의 버스나 트램 마찬가지입니다. 뮌헨 트램의 노선도는 트램정류장에 붙어 있는데 도저히 해독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는 트램을 이용한 방법은 구글맵을 이용했을때 지하철보다 빠른 노선이 나올 경우에 이용했습니다.




뮌헨의 트램정류장
사진의 장소는 센딩져토르 (sendinger tor)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트램레일이 깔려있다 해서 자동차가 아예 못지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은 트램길로 다니는 자동차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불법인지 아닌지는 판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같은 경우 신호대기 받는 자동차 뒤로 트램이 같이 신호대기 받는 모습을 볼 때,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몇몇 구간에서는 금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트램내부에서는 그리 시끄럽게 떠는 사람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표를 확인하는 사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현지인에게 듣는 얘기로는 간헐적으로 사복경찰이 표검사를 하는데 대부분이 걸리는 사람이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몇번 검사하고 언제 검사한다는 여타 다른 글과는 달리, 저의 생각은 독일에 여행중이니 독일인처럼 떠들지 않으며 타보고 누가 검사하고 안하고를 떠나 그저 그 시스템을 이용해 보면서 왜 이런 시스템을 자리 잡을 수 밖에 없는지를 충분히 느껴보는 것도 표값이상의 가치가 있다 생각됩니다.


대중교통을 그 지역의 얼굴과 같은 곳입니다
가장 그 지역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대중교통을 타면서 느낀 독일, 뮌헨시민들은
옷차림부터가 화려하지 않고 신문을 읽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볼때 실용적인 국민성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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