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Loading...

[카일하우스/나의게스트] 나의 첫번째 게스트... 잊지 못할 나의 꼬마아이들^^

나의 첫번째 게스트..

(먼저 네이버블로그에 포스팅되었으나 블로그 이전과정에서 재편집된 글입니다.)

  꼭 게스트를 포스팅 하게된다면 이 꼬마아이들부터 올려야 된다고 마음먹었다. 지금은 내가 바빠져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졌지만, 그래도 주말마다 우리집문을 두드리는 동네꼬마녀석들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한적한 팬션형 빌라촌인데 동네 꼬마아이들이 8명정도 거주하고 있다. 윗집 아랫집... 도시아이들보다 밝고 때묻지 않은 녀석들이다.






  화이트보드지는 꼭 아이들을 위해 붙여 놓은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게스트를 위해 어떤 길을 설명하거나 메모를 남기기 위해) 아이들이 왔을 때는 깨끗하게 지워놓고 낙서를 하게끔 한다. 제각각 그리고 싶은 것은 그리는데, 대체적으로 이쁜 나의 모습을 그리거나 학교에서 배운 한글로 이름을 쓰거나 또는 엄마아빠를 그리곤 한다.





  이 동네꼬마모임(?)의 제일 막내인 승우인데 형누나들 사이에서 항상 뭔가 밀려있어 꽤나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다. 그래도 누구보다도 인사성이 밝고 낯선사람을 반가이 맞아주고... 또 잘 우기도 하는 녀석이지...



  뭔가 교육자마음이 발동해 꽤나 재미있는 일을 해주고 싶어서 게스트 방명록으로 쓸 색종이를 꺼냈다. 접을 수도 있고 거기에 그림을 그리도록 설명해 줬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나는 이런 초등학생 미만 아이들을 다룬 경험이 없기 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 (막상 색종이를 꺼냈지만 관심없어 하면 내가 무안해질까봐...)





내가 이 친구들과 언제까지 함께 할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 같이 하고 싶고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것 같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