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명소/우도] 섬속의 섬! 제주도 우도 여행기 _ 1편 우도봉 (U-do in Jeju)

우도여행기 _ 1편 우도봉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을때, 아직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없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여행 또한 그렇습니다. 내가 아직 자전거 하나 가지고 여행할 수 있다고 생각될 때가 좋고, 내가 아직 혼자서...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생각들 때가 좋습니다. 이번 여행기는 섬속의 섬! 제주 우도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1. 제주도 우도를 가면서

요즘은 우도가 꽤나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섬속의 섬이자 가장 제주다운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필요한 것은 버린 섬이자 작은 제주도라 불릴 정도로 제주도에서 볼만한 비경은 우도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에 성산일출봉이 있으면 우도에는 우도봉이, 용머리해안과 삼양검은모래해변이 이색적이여도 우도에는 검멀레 해변이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이 우도입니다. 이 사진은 종달리해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도를 가는 방법과 우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다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따라서 결정하겠지만 구지 참견아닌 참고하면 좋은 것은....

• 우도를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 방법에 두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종달리선착장과 성산항이 있는데, 종달리보다는 성산항에서 배를 타는 것을 권장합니다. 일단 배편도 많은 뿐더러 성산항에서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많습니다. 제가 가끔 종달리를 이용하는 이유는 우도까지 빨리 들어가고 싶은데 '차'로 성산항까지 가기 싫을 떄 입니다.
• 우도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으로 가는 배편이 있습니다. 당일로 관광하는 입장에서는 두 포구 어디에 내려도 상관은 없지만 우도에서 숙박을 할 예정으로 숙소부터 찾아가야하는 입장이라면 배타기전에 천진항을 가는지 하우목동항을 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우도봉

  제주도의 모든 비경은 우도가 다 품고 있는 듯 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우도봉은 성산일출봉과 위치상으로 비슷하고 위에서 볼 수 있는 경치도 비슷합니다. 오름과 비슷한 모습도 있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큰 섬이자 동쪽에서 해뜨는 걸 먼저 볼 수 있는 섬입니다. (물론 우도에서 들어가는 비양도가 가장 동쪽에 있긴 합니다.) 우도봉은 사실 작은 언덕에 불과할정도 걸어서 한시간이면 왕복할 수 있는 작은봉입니다. 하지만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더할 것 없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우도는 소가 누어있는 형태로 이름 붙여진 섬입니다. 우도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소들이 여유롭게 풀뜯어먹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도봉 언덕에는 소 뿐만 아니라 말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도봉 올라 갈때는 말똥 안밟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도봉은 그 자체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굉장히 멋있습니다. 저는 해뜰녘보단 해질녘에 바라보는 바다가 더 아름답다 생각하기 때문에 해질녘 자주 올라갑니다. 

   

한없이 자연이 멋있어 보이고...

마음 깊숙히 편안한 느껴집니다.

By Malrin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