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 애플스토어 방문기
애플은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의 리딩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플에 열광하며 또한 회사의 경영철학등을 연구하는 부분도 생길 정도로 시대를 앞서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에는 없는 그래서 세계 어느나라에서든 꼭 한번은 가고 싶었던 애플스토어를 뮌헨에서 가본 포스팅입니다.
애플스토어 방문기 (Apple Store)
제가 뮌헨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아이폰6의 출시가 메인뉴스였습니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한국에서 구입한 아이폰6를 반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시점이지만 제가 방문했던 시점은 아이폰6를 막 발표하고 있는 순간이라 매장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아이폰6에 대한 글도 아니며, 다른 제품을 리뷰하는 제품 또한 아닙니다. 오로지 애플 스토어라는 공간이라는 곳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뮌헨의 애플스토어는 중심가인 마리엔 광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인터넷사정이 좋지 않은 유럽에서는 애플스토어 앞에서 애플스토어에서 뿌려주는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 무선인터넷을 즐기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광경이었고 저 또한 애플스토어에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야만 하는 사정도 있었습니다.
애플이 물건을 팔고 싶어서 스토어를 만들어 논 것이라기 보단 어떤 하나의 교육장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은 제품에 대해서 충분히 함께 작동하면서 설명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어느 분들은 본인이 쓰던 애플제품을 가져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였으며, 애플직원은 손님들과 맨투맨으로 붙어도 남을 정도로 많습니다.
물론 간단히만 봐도 제일 중심가에 위치하면서 사는 사람보다는 사용법을 알려주는 직원이 이처럼 많으면 마진이 남지 않습니다. 지금 물건을 안팔아도 지금 하는 교육은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라는 깊은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지금 이 아이들은 하나의 비디오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을 보고 자라는 중입니다. 한국매장에서 꼬마애들이 특히 전자제품매장에서는 보고 만지는 공간이 극히 드문데 (아이들용 게임기를 제외하면) 여기는 전시되어 있는 물건을 누가 어떻게 만지든 크게 상관지 않으며 오히려 조작에 버벅거림이 있으면 바로 와서 친절히 알려주기까지 합니다.
뮌헨 애플스토어에서 게임을 즐기는 청년 |
애플이 장기간을 염두에 두고 하는 이런 세일즈는 배울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