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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7_남희랑 도두봉에서...(Dodu peak with My girlfriend in Jeju)



  용담해안도로 동쪽 끝에 용두암이 있다면 왼쪽 끝에는 '도두봉'이 있다. 간혹 산책으로 가곤 하는 곳인데 20분 내외로 산책겸 올라가기도 편하거니와 무엇보다도 도두봉에서 올라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고 봄에 벚꽃이 필 때는 벚꽃과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실상은 여행지로는 알려진 곳이 아니다.

  제주와 와서 여러 일은 한 것 같다. 내 인생의 사업을 조촐하게 시작 해보기도 했고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해서 돈 벌지 않고 자체적으로 돈을 버는 것을 사업으로 칭한다면..) 또한 요즘은 덜 그러지만 여유있는 삶을 즐기고 육지에서 혹은 다른 나라에 오는 게스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살다보면 힘든 일도 있고, 타지에서 어려운 일에 부딪치기도 하는데, 그때 내가 제주와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 '남희를 만난 것이다.' 흔들릴때 묵묵하게 봐주고 (물론 본인 속은 타들어 가겠지만...) 버팀목이 되어 주어 연인간에 사랑을 차치하더라도 매우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똑똑한 여자이고 현명함과 차분함에서 나오는 행동은 내가 무척 배우고 싶은 여자이기도 하다.

  이런 여자를 왜 다른 분들이 안데려 (모셔?!) 갔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옆에 있으면서 많은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꿈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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