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독일/뮌헨] 독일의 과학기술분야를 발전을 보여주는 도이치 박물관 (Deutsches Museum in Munich)

[독일/뮌헨] 근대과학관인 도이치박물관!

  만약 한국에 외국인들이 왔다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경복궁? 불국사? 그런 것들이 먼저 떠오른다면 우리나라는 깊은 역사를 내세우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내가 만약 독일인이라면 과학기술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독일이란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의 중심에 있는 도이치 박물관 편입니다.

  1. 도이치 박물관 (Deutsches Museum in Munich)

  한국에서 국립박물관 하면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유물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듯이, 독일박물관이라고 이름붙여진 도이치 박물관은 독일의 과학문화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알겠지만 독일은 항공기,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와 과학문화, 아주 실용적인 독일인을 자랑합니다.

도이치박물관의 입구

[가는 방법]

  S반역인 이자토르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8.5유로를 지불했습니다. 매표시 학생인 것은 물어본 것으로 보아 유럽 여타 박물관과 비슷하게 학생할인이 되는 듯 했습니다.

도이치박물관의 팜플렛

  각 언어로 된 팜플렛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 한국어로 된 팜플렛은 없었습니다. 영어로 된 팜플렛에 만족해야죠. 팜플렛을 보고 길을 잡았지만 너무 큰 박물관이기 때문에 골라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관심에 따라 기계, 항공, 선박, 사진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그 마저도 세시간씩이나 걸릴 정도로 꽤나 먼 관람일정입니다.

2. 도이치박물관 선박관편

  

도이치박물관의 선박관

  독일은 유럽 육상교통의 중심임에도 함부르크 등을 중심으로한 해상교통 또한 발달한 곳입니다. (라고 책자에 써있습니다. 저도 잘 모릅니다.) 그리하여 선박 또한 전시해 놓고 있는데 여기서 주안점은 굉장히 교육적인 전시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도이치 박물관의 선박관 전시물

 선박의 단면을 자른 모형이나 추진원리를 설명한 안내문 등은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를 들어 알고는 있지만 거북선의 추진원리나 돌격선으로써의 유용성 같은 설명은 쉽게 찾아 볼 수 없이 xxxx년도에 만들어 졌다라는 설명뿐이기 떄문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함대의 주력선은 거북선이라기 보단 판옥선이었습니다.)

  3. 도이치박물관 항공편

도이치박물관의 항공관

 역시 독일하면 항공입니다. 항공과 항공에 앞선 기계야 말로 지금의 독일을 설명할 수 있는 기초적인 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인의 실용적인 모습 또한 기계에 투영되니 그것이 세계 최고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이치박물관의 항공관

 초창기 인력기부터 1,2차 세계대전때 사용했던 항공기 등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단면도 뿐만 아니라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계를 반을 잘라 전시해 놓기도 합니다.

  이 이외에도 사진관이라든지 인쇄관 등등 볼거리가 너무 많지만 실제로 보는 듯한 설명을 제가 하지 못할 것 같고 또한 그런다 한들 보지 않는 이상 전달도 되지 않을 것 같아 주저리 쓰는 것은 이만 하기로 하고...

4. 도이치박물관 기념품판매점

도이치박물관의 기념품판매점

도이치박물관의 기념품판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

  더 쓰고 싶지 않은 글이었지만 그래도 기념관 만큼은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어 써보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여타 다른 도시의 일률적인 공산품보다는 훨씬 퀄리티가 좋은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만약 가게 된다면 선물을 사지 않는다 하더라도 박물관 속에 또 다른 박물관인듯 구경하듯 재미있게 보고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눈으로 본 이후로 너무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그때의 생생한 감동을 못적은 포스팅입니다.

By. malrin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