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독일/뮌헨] 뮌헨이 사랑하는 공간! 알리안츠 아레나! (Allianz-arena in munich)

[독일/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방문기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지고 있는 독일에서도 리그를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클럽은 FC바이에른뮌헨이며 그 클럽은 홈경기장인 알리안츠아레나를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어느 곳을 여행할 때 모든 것을 볼 수 없습니다. 긴 유럽여행기간에서 유럽축구는 꼭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간 곳입니다.

1. 찾아가는 방법

FC바이에른의 경기날이면 어김없이 뮌헨중앙역부터 근교도시로부터 온 축구팬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의 경기날에는 뮌헨시내는 유니폼의 색깔인 빨간색으로 뒤덮힙니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에서 수원이 아니면 보기 힘든 관경입니다. 저녁즈음해서 어느 도시의 펍을 간다고 해도 축구를 보며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부러운 모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뮌헨의 지하철 전광판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U6의 Frottmaning역에 가기만 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알리안츠아레나가 도심에서는 꽤나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고 축구경기날에 그 역에서 내리는 대부분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축구관람객밖에 없으니 흐름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2. 알리안츠 아레나 외관

알리안츠아레나 외관

튜브모양에 경기장 외관은 이채롭습니다. 경기장은 지하철역에서 꽤나 떨어져 있기도 하고 주변에 이렇다할 건물이 없다는 것도 다른 도시의 경기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니다. 오히려 다른 경기장이 경기날 주변이 마비되는 것에 비해 많은 사람이 오더라도 최소한의 혼잡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경기날 이외에는 활용가치가 극히 떨어진다는 것은 단점인 것 같습니다.

알리안츠아레나의 셔틀서비스

알리안츠아레나 (바이에른뮌헨)의 입장권

지하철역에서 알리안츠아레나를 가는 길에는 팬숍과 간단한 스낵바, 그리고 암표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뮌헨은 온라인으로 파는 표는 매 경기 매진되기 일쑤이기 때문에 경기장주변에서 파는 암표를 살 생각으로 표 없이 경기장을 찾아 갔습니다.

카테고리3(3등석)을 70유로에 구입했습니다. 암표의 시세라는 것은 매 경기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암표상과 거래를 시도하면서 시세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팁을 적으면...

암표상은 대부분 지하철역부터 스낵바와 팬숍이 있는 곳까지 있습니다. 거리로는 20분정도 걷는 거리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어느 암표상은 조그만한 팻말을 들고 있곤 하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외국인처럼 보이면 여지없이 달라붙고 암표상과 이야기하고 돌아서는 모습까지 보고 있기 때문에 한번 암표상만 붙으면 다음 암표상을 붙는 것은 쉽게 이루어집니다.
가격은 경기의 흥행도, 날씨 등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정해집니다. 그리고 경기까지 시간이 다가갈수록 불매된 표는 사(死)표가 되기 때문에 값은 낯아집니다. 그렇기 떄문에 너무 이른 거래는 피하면 피할 수록 좋습니다.
그래도 궁극적으로는 타지인인 저는 경기를 놓칠 경우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적정한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하는 것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결국 적절한 여행경비에서 판단할 필요는 있는 것습니다.

3. 알리안츠 아레나 내부

경기전 알레안츠 아레나 전경

조금은 일찍 입장한 편이여서 경기장은 조금은 한산합니다. 그래도 삼층석까지 있고 8만명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의 규모는 사람을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축구선수라면 이런 곳에서 한번 뛰는 것을 목표로 해도 멋있는 목표일 것 같습니다.

알리안츠아레나의 부자(父子)팬

바이에른의 경기를 기달리면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한국 경기장과 다른 부분을 재미를 느끼는 것도 경기전 좋은 볼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꽤나 많은 관람객이 부자 혹은 가족끼리 찾는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야구장을 가족끼리 간 경험이 생각납니다. 결국 가족끼리 공유하는 가치를 만들고 그 아이는 나중에 본인이 이뤄낼 가족과 같이 할 것입니다. 그런 문화를 만든다는 것에 굉장한 영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