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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한라산등반/성판악코스] 한라산 등산!! 성판악 오르기 (climb halla mountain through Seongpanak)

[한라산등산/성판악] 성판악코스로 한라산 등산!!






  한라산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 코스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한라산 코스중에서는 어려운 코스이며 시간 또한 왕복 10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그 백록담까지 올랐을 때의 그 희열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한라산 등산 전에는 먼저 등산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한라산 등산정리!! (http://malrinusan.blogspot.kr/2016/01/climb-halla-mountain.html)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1. 성판악 등산 준비하기




  성판악은 5.16도로의 중간에 있습니다. 5.16도로를 지나가는 780번 버스를 탄다면 성판악 등산로 입구에 바로 내릴 수 있습니다. 




  한라산 등산에는 어느 코스이든 입장료를 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주차할 경우 소액에 주차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성판악의 주차공간은 협소하기 때문에 만차가 되기 쉬워 굉장히 먼 곳 주차를 하고 와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판악의 등산은 대피소를 기준으로 입구서부터 한시간 반을 가면 나오는 속밭대피소(화장실)와 거기서 다시 한시간 반을 가면 나오는 진달래밭대피소(라면과간식판매,화장실), 다시 한시간 반을 가면 백록담에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입산 통제시간을 절기별로 다르고 엄격하게 지켜지니 성판악을 가기 전에 잘 확인해 보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진달래밭대피소를 1시까지 통과하여야 백록담까지 갈 수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12시)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성판악 입구에서 3시간 남짓 걸리니 9시쯤 출발하여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


2. 성판악 오르기


  성판악 코스는 여타 다른 등산로와 비슷하게 돌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곶자왈의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안개가 낀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는 황홀한 분위기까지 연출합니다.




  나무는 돌에 뿌리를 박고 그 나무는 죽어서 다른 식물의 영양분을 공급하는 생명의 경외로움까지 느끼는 곳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속밭대피소까지는 등산로가 그나마 잘 정리되어 있고 완경사이기 때문에 문제없이 한시간만에 도달하였습니다. 속밭대피소에서는 간단하게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재정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취사는 허용되지 않으며 매점은 없습니다.)




  속밭대피소에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 가는 한시간 반의 코스는 앞선 코스보다는 조금은 돌길을 심해지는 곳입니다. 비오는 날에는 굉장히 미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바윗길을 걷다보니 안전에만 정신이 팔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걷었습니다.





  진달래밭대피소는 앞선 속밭대피소보다는 잘 꾸며놓은 편입니다. 매점도 있어 라면을 구입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미리 등산전에 김밥을 사온게 있어 같이 먹으면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라면보다도 맛있습니다. 여기에서 몸을 잘 녹이고 쉰다음 드디어 백록담을 오를 준비를 해야합니다.




  백록담가는 길을 계단과 돌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굉장히 가파른 편입니다. 이미 3시간남짓 등산으로 지쳐있기 떄문에 그 피로도가 가중됩니다. 안개가 낀다면 바로 앞에 사람도 잘 안보일 정도로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면 평지에서는 볼 수 없는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지천입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색을 내는 꽃들도 있고 조금은 신기하게 생긴 풀들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것을 구경하면서 백록담까지 왔다면 백록담을 봐야 하는데 등산한 날에는 날씨가 안좋아 백록담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년중에도 백록담을 볼 수 있는 날은 흔하지 않습니다. 만약 백록담까지 올랐는데 백록담을 볼 수 있다면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보이지 않아도 올랐다는 그 성취감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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