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체코/체스키크룸로프] 스튜던트에이전시 타고 체스키크룸로프 가기 !! (Go to Cesky Krumlov by Student Agency Bus)

[체스키크룸로프] 스튜던트 에어전시 이용기 !!

  프라하에서 작은 체스키크룸로프로 가기 위해선 교통편에 있어서 많은 선택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 방법으로 택한 것이 '스튜던트에이전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1. 기차와 버스 무엇이 더 낫나?

  저는 나이가 있는지라 유레일패스를 끊지 않았습니다. 유스가 아니면 2등석은 할 수 없으며 서유럽이 아닌 동유럽을 여행하기 때문에 기차보다는 버스가 이동수단을 더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체스키크룸로프를 기차로 갈 경우

  체스키크룸로프를 기차로 갈 경우 9시 33분에 출발해서 체스키부데요비체에서 환승해서 12시 57분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가격은 274kc로 10유로 정도 됩니다. 그리고 가려는 체스키크룸로프의 마을로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이동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체스키크룸로프를 스튜던트에이전시를 타고 갈 경우

  아무래도 금전적인 면이나 시내버스 타는 시간까지 생각한다면 그리고 환승의 부담이 없다면 버스로 이동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유럽의 버스예약시스템치고는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2. 스튜던트에이전시 이용하기

  

  프라하 지하철로 안델역(andel)역까지 이동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플로렌츠터미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폴로렌츠터미널의 중앙버스터미널정도면 안델역은 외곽버스터미널정도 입니다.

  메인버스터미널이 아니거니와 유럽 전반적으로 버스터미널이 한국의 그것과는 크기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프라하가 수도임에도 버스터미널 크기는 한국의 소도시의 버스터미널 크기입니다.

  만약 예매하고 않았거나 승차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지하에 있는 스튜던트에이전시 사무실로 가야합니다. 저는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매했기 때문에 구지 방문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회사 이름의 작명은 회사 고유의 권한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스튜던트에이전시라는 이름과 위 사진처럼 노랑색버스는 흡사 통학버스운영회사로 비춰지게끔 합니다.

  승차 30분 전이면 승무원과 운전기사가 승객의 짐을 실거나 승차자의 표를 확인합니다. 조금은 인력낭비가 아닐까라는 생각은 했지만 상대적으로 승객이 느끼기에는 편합니다. 예약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물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승무원은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할 때까지 차내에서 승객의 편의를 봐주며 도착안내방송 뿐만 아니라 간단한 간식을 팔기도 합니다.

  버스요금이야 이동거리가 주된 결정사항이지만 3시간 남짓 가는 버스가 7.4유로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합니다.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저도 물론 유럽여행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그런 커뮤니티를 보면 버스보다는 기차의 직관성이나 예매시스템으로 인해 '유레일'이  필수처럼 논의 되는데 서유럽이 아닌 동유럽이라면, 혹은 본인이 유스가 아니라면, 좀 더 다양한 교통수단에서의 경험을 얻고자 한다면 유레일에 발목 잡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