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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체코/체스키크룸로프] 체스키크룸로프의 아침!! (Morning in CeskyKrumlov)

[체스키크룸로프] 체스키크룸로프의 아침 !!





  여행중에는 당일치기 여행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곳에서 숙박이 곤란하거나 교통편의 제약이 있어 당일치기로 할 수도 있습니다. 숙박적인 부분이나 교통편도 상당히 불편한 곳이 체스키크룸로프입니다. 그래도 당일치기로 낮만 보기에는 아침의 모습이 낮과 다르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여행을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관광객은 경복궁을 단 한시간만 보고 나서 별 볼것 없다 할 수도 있고 어느 사람은 3박4일로 경복궁만 보고 아직 다 못느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아침 다르고 낮시간이 다르고 저녁시간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보는 것을 필자는 추천합니다.




  안개낀 체스키크룸로프입니다. 멀리 보이는 것은 체스키성이고요. 아침시간임에도 꽤나 많은 분들이 산책겸 투어겸 해서 나와 있습니다. 그래도 거리는 한산하고 자연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에 바쁘게 돌아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런 자연이 주는 여유는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니였나 봅니다. 따듯한 가을날씨에 찬공기가 만연하지만 그래도 아침 느긋하게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즐기는 모습은 바삐 돌아가는 지하철 코너매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와는 반대의 모습입니다. 여기서는 왠지 주문한 음식이 한시간을 늦게 나와도 충분히 기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쓰레기는 아니지만 마을 사람들은 나와서 낙엽을 쓸고 또 나무의 거름을 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런 부분이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면 낮시간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낮시간의 체스키크룸로프의 모습이 멋지지 않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왔다면 다양한 것을 느끼고 가면 좋기 때문입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관광지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발길 닿는대로 산책겸 걸어다니면 됩니다. 그러면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만날 수 있고 휘감아 나가는 강이라 불리기는 작은 냇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높은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면 체스키크룸로프성이 나옵니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보다는 팬션이 많아 보이는데 나중에 이 곳을 다시 찾게 된다면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러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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