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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여행/여행준비] 겨울 시베리아여행 준비물!! (prepare to going trip at siberia)

시베리아여행 준비물!!





  

  예전에 여행 준비물과 관련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유럽여행준비하기) 같은 유럽일 수도 있고... 시베리아니까 아시아일 수도 있고... 그 보다도 인간이 살 수 있는 추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기에 혹시나 나중에 저에게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여러 여행글을 보며 저 나름 준비하면서 쓰는 글 입니다. 




  1.  전자제품

  
  시베리아를 여행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는 대다수가 그러하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세대가 그러하듯 저 또한 기나긴 열차여행을 함께 해줄 전자제품 챙기는 것이 신경쓰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패드에 영화와 E-북을 넣어가려 했으나 열차에서 영화보고 책 읽을 생각이면 왜 러시아까지 가서 보나 싶어서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생략하였습니다.

  그래도, 핸드폰은 써야 했기 때문에 열차 안에서 핸드폰을 충전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카메라와 아이폰 두 개를 보조할 보조배터리를 챙겼습니다. 러시아(횡단열차또한) 220V라서 멀티어댑터를 챙기지는 않았지만 열차 내에서 콘센트는 전쟁이라 (특히 낮은 등급의 좌석을 선택할 수록) 3구 어탭터를 더 챙겼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건조할 것을 대비해 컵에 넣고 쓸 수 있는 미니가습기또한 챙겼고요.






  또한 열차든 호스텔이든 다인실을 이용할 계획이므로 글을 적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북라이트'를 별도로 챙겼습니다.



2.  옷


  
  (1) 내의 (히트텍 상하의 x3 , 양말 3+1,  팬티 4)

  양말은 눈 속을 걸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발목을 충분히 덮을 수 있고 히트텍 하의와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긴 양말로 준비했고 또 하나의 아주 두꺼운 양말을 준비해 유사시 두 켤레를 신어야 하는 순간을 대비했습니다. 히트텍 상품 자체가 얇게 나오는 추세이므로 3개씩 준비하여도 짐의 부담은 없었습니다.


  (2) 상의 (후리스 x1, 니트 x1, 맨투맨 x1) 하의 (청바지 x1, 등산바지 x1, 기모츄리닝 x1)

  상의는 니트라든지 맨투맨을 기본으로 입고 후리스를 걸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잘 때는 내의에 추우면 후리스를 걸치는 것으로 정했고요. 추운 곳에 가는데 두꺼운 옷을 준비해야 되지만 그리 멋을 낼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어느 옷이든 어울릴 수 있는 후리스가 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하의는 시내 여행시는 청바지, 등산(아웃도어)시에는 등산바지를, 열차내 생활과 잘 떄도 기모츄리닝을 입었습니다 조금 준비상의 착오를 했던 부분은 열차안에 실내가 더워 (다른 정보글을 봤을때는 설마 열차안이 더울까 싶은 생각에) 반바지가 생각나기도 싶었고 다른 탑승객은 그리 입고 다닌 것도 봤습니다. 하의 부분 챙길때는 시베리아 열차를 생각한다면 반바지 또한 고려해 볼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외투는 두꺼운 파카를 기본으로 챙기고 액티브한 활동을 대비해 바람막이를 챙겼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눈보라가 칠 떄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는데 구지 바람막이 방수옷은 필요가 없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외투만큼 중요한 것이 방한용품입니다. 부피를 생각해 머플러 대신 넥워머를 준비했습니다. 장갑은 기본이었고 신발은 털신을 생각해 봤으나 평소에 신어서 불편함이 없었던 등산화로 선택하였습니다. 눈이 와서 질척거리는 길을 예상했으나 오히려 질척거릴 여력의 기온을 보이지도 않습니다. (완전히 얼어버린) 추가적으로 러시아에서는 털모자가 필수입니다. 가서보니 전통적인 털모자보다 옷이나 외투에 달린 후드를 이용하는 모양새인데 어째든 머리를 덮지 않는한 뇌손상을 입을 정도로 추웠고 패션적인 면을 봐서도 덮지 않는 것이 더럭 이상한 모양새를 연출합니다.

3. 세면도구


  겨울이라 그리 적극적으로 씻을 계획은 없기에 (열차안에는 생각대로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100ml 이하로 간단히 챙겼습니다. 오히려 세면도구 보다는 생각외로 건조함을 대비해 평소에 안바르던 수분크림이라도 하나 더 챙겼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  기타용품


  배낭커버  :  비가 오지 않기에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한 부분이었지만 눈에 맞으면 젖어들어가는 것은 매한가지기 때문에 애써 챙겨 보았습니다. 의외로 젖은 일은 없었지만 만약 젖는다면 모든 옷을 다시 말려서 입어야 할 정도로 (땀을 흘린 옷을 절대로 벗어야 했기에) 배낭커버가 그리 큰 부담이 아니라면 꼭 챙겨야 할 물품중에 하나입니다.


  튜브형 고추장 : 저는 만약 다른 나라를 갔다면 그 나라의 음식을 먹는 것 또한 여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외로 러시아의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이 이상합니다. 느끼는 것은 좋지만 아예 먹지 못해 스트레스 받을까 싶어 챙긴 튜브형 고추장은 제 역할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빵에다 많이 발라 먹은 것 같습니다. 




모처럼 블로그 글을 쓰다보니 생각외로 감이 많이 떨어진 듯 싶습니다.
여유나는대로 자주 써서 표현을 좀 더 멋지게 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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