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안렌즈로 찍어본 카일의 오픈하우스
저번 포스팅 (카일의 오픈하우스 소개글 : http://malrinusan.blogspot.kr/2015/04/blog-post_16.html)에 소개글을 써봤는데 조금 딱딱한 면이 없진 않았고, 조금은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은 포스팅을 하고 싶었다. 그때 나의 게스트가 찍어준 사진으로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거실편
소개글은 사실 조금 오래된 사진으로 시작했는데 (조금씩 늘어나는 짐으로 가장 깔끔할때 찍은 사진으로 하려다 보니..) 이게 가장 현재의 거실모습이다. 짐을 효과적으로 수납하기 위해 선반도 짜봤고, 안쓰는 쇼파 쿠션으로 방석 (이게 아주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을 만들어 보았다. 그래도 여전한 것은 베란다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만큼은 바뀌지 않았다.
2. 게스트룸
변함없는 공간이다. 여전히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공간인데 조금씩 벽지페인트가 벗겨지는 것을 보니 너무 안타갑다. 인테리어를 도맡아서 해준 친구를 부를때가 된거 같다.
(참고로 베게 사이에 있는 인형은 항상 있는 것이 아닌 게스트의 물건이다)
3. 부엌
생각해 보니 내가 많은 시간을 지속해서 투자한 부분이기도 한대, 생각외로 변하지 않은 부엌이다. 버릇처럼 먹었던 식기를 씻어서 제자리에 놨고 음식물을 채워놓는 것을 혹은 먹었던 음식물을 치우는데 시간을 보낸것 같아서 시간은 투자했지만 변화가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차후에 친구오면 조금은 시각적으로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부엌선반을 리모델링을 해야겠다.
4. 집 외부
요즘 봄이라 따뜻함이 밀려오고 있는데 해도 길어져서 퇴근하고도 운동하기 좋은 공간이다. 겨울내내 움츠리고 있던 야자수도 생기를 찾아가는 중이라 여름이 한없이 기대되는 공간이다. (물론 그때는 덥다고 나가지도 않겠지..^^)
이 글을 쓰는 중에 인테리어를 해주고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줬던 친구랑 얘기를 해봤는데 내가 이리저리 쫓겨서 하느라 실상 내 집을 내가 많이 못누리고 즐거워 하지 못한 것 같다. 이렇게 한없이 멋진 공간을 게스트에게 빌려주기만 급급해서 내가 즐겁지 못한 것 같다. 조금은 내가 즐겨도 괜찮잖아..ㅋ 재미있는 게스트가 많이 와서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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