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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하우스 /소개] 에어비앤비에서 사진촬영을 해주다!! (take a photo by AirBnb)

에어비앤비 사진촬영 후기이자 에어비앤비 후기!!

  

  사실 게스트하우스라고 하기도 참 뭐한 곳을 에어비앤비에 무료 사진촬영을 해준다기에 신청했는데 너무 빠른 답변에 너무 멋진 사진을 남겨주셔서 감사함을 가지면서 나름 나한테도 뜻깊은 일이었기에 이번 포스팅을 남깁니다.





  반년전부터 에어비앤비에서 주로 숙박알선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면서 에어비앤비에 고마움 절반, 서운함 절반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페이팔을 걸쳐서 들어오는 송금은 꽤나 늦었었고, 수수료 또한 비쌌다 (물론 지금은 송금시스템에 발전이 있어서 빠른 송금이 이루어 지고 있다). 나름 나도 그런부분에서 적응에 하고 있었고 에어비앤비도 나름 발전에 발전을 이루고 있었던 중, 무료사진촬영이라는 공지를 봤고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응하게 되었다.

  숙박을 알선하는 사이트들은 많지만 무료사진촬영을 해주는 업체는 내가 알기론 없다. 그런 부분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맘도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함께해보고 싶은 마음도 반이었다. 


1. 내가 찍은 사진과 확연히 다른 사진들

  사진 한두장으로 나의 집에 오는 게스트가 확 늘어나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확 늘어난다면 나는 걱정하겠지, 사진보다 안좋은 집이니까. 멋진 사진보다도 후기를 보고 (물론 게스트에게 후기 잘 써달라고 부탁한적은 없지만) 나와 함께 즐기는 게스트를 받고 그리 운영하고 싶은 집이지만 어째든 좋은 추억도 게스트가 와야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저 끝에 있는 문이 우리집 화장실인데 그리 멀었나 싶을 정도이다.. ㅎㅎ 역시 전문 사진가가 찍은 사진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 싶다..



  게스트룸이다. 햇살 가득히 들어오는 이방이 난 좋지만 게스트에게 큰맘먹고 양보한 방이다. (내 방은 바다뷰이긴 하지만 나는 퇴근하고 저녁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닥 바다 볼일은 없다.) 

  만약에 에어비앤비에서 이런 사진을 보고 갔던 집이 생각보다 초라할때 가질 수 있는 실망감은 어떨까 라는 행복한 고민을 해보았다. 고마워하면서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만약 나의집을 멋있음을 보고 온 친구가 나의 따듯함 배려에 만족했으면 좋겠다라는 다짐을 해본다.



  이 포스팅을 남기는 오늘도 주방에서 다양한 요리를 해먹으며 게스트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의 공간이 아니라 게스트로 방문한 누구에게나 집같은 느낌을 주고 싶은 집인데 유난히 주방은 잘 안들어 가는것 같다. (같이 먹은 것을 설겆이 할때만 찾는다.^^) 조금은 부족한 집이지만 항상 나누고 싶은 마음이고 궁극적으로는 게스트가 와서 자기네 나라의 음식을 나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다.

  화장실이 굉장히 밝게 찍힌 거에 대해서 만족한다. 저번 내가 찍은 사진은 어둡고 칙칙하기 그지 없는 곳이기 떄문에 이렇게 밝게 찍어줘서 너무 고맙다. (물론 항상 청결은 내가 유지한거다. 군대식으로 화장실은 청소를 항상 해두니깐)




  
  이렇게 살고 있는 내가 너무 좋다. 찾아주는 게스트가 있고 나는 힘든 일을 마치고 들어와도 반겨주는 게스트가 있는 집... 나 역시도 여유가 있는대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 집이라는 공간이 이렇게 멋진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방문해 주는 게스트에게 이런 기회를 끊임없이 주는 에어비앤비에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찾아주는 게스트... 이런 기회를 준 에어비앤비와... 멋진 풍경을 준 제주와 이런 생활을 하게끔 했던 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Feel every day life as trip and A trip as everyday life!!

  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하나가 있는데, 여행중에는 꼭 현지인처럼 먹고 생활하세요. 그들이 보는 것을 보고 그들이 즐기는 것을 즐겨보세요.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는 그 부분을 충분히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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