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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캠핑/비양도캠핑] 제주캠핑 1번지, 우도 비양도캠핑 (biyangdo camping in Jeju)

제주 캠핑 1번지 !! 우도 비양도 캠핑




   우도 안에 있는 비양도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품은 섬입니다.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캠핑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수도, 전기가 잘되어 있는 캠핑장이 많습니다. 오히려 그런 캠핑을 피해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캠핑을 하기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1. 우도 비양도 캠핑



  비양도는 저번 우도 자전거 투어편(http://malrinusan.blogspot.kr/2015/05/3-biyangdo-in-jeju.html)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뿔소라구이가 더할 나위 없이 맛있고 바다를 가로 질러 걸어갈 수 있는 암초길이 있으며 많은 사람을 피해서 가기에 좋습니다. 캠핑하기 좋은 이유도 아주 작은 섬이기 때문에 사면이 바다입니다.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섬이기는 하지만 우도에서 차로 지나갈 수 있는 작은 다리가 있기 때문에 모든 물건은 차로 싣고 왔습니다. 저는 제주에 거주하기 때문에 집에 있던 물건을 가져왔지만 육지에서 비양도 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간단한 캠핑용품이나 소장하고 있는 물건중 꼭 필요한 것은 직접 가져오고 나머지는 제주도에 있는 캠핑용품 대여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렌터카를 이용해 성산-우도 배편을 이용하면 넘어오기만 한다면 비양도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람이 쎈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곳보다 텐트나 타프의 단단한 고정이 필요합니다. 저와 동행한 친구들은 캠핑초보였기 때문에 물론 새벽녁에 타프가 반쯤 날라가 있고 텐트가 반쯤 무너진 곳에서 일어난 일(?)이 있었지만, 그 마저도 즐거운 일이고 추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리 해 놓으니 꽤나 캠핑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저는 캠핑의 묘미를 먹는 것에서 찾기 때문에 (다양한 캠핑을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 먹는 자리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양도캠핑은 어떤 캠핑장 지킴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규칙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으나 자연과 옆 캠핑족에게 피해가 안되는 선에서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바베큐를 했는데 돼지고기도 좋지만 숫불에 구어먹는 소고기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비양도에서 부는 바람 느끼며 먹는 소고기의 맛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2. 비양도캠핑의 경치

  위 내용이 일반적인 캠핑 내용이라면 지금부터는 비양도만의 비경편입니다. 비양도는 작은 섬이기 때문에 바다위로 지는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우도로 넘어가는 일몰입니다. 그래도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이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좋은 날이 별로 없는데 하늘도 맑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는 (물론 육지와는 다른 바람이 불지만) 날이었습니다. 

  해지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온 하늘이 붉은 빛이 예술입니다. 처음 캠핑을 가기 전에는 워낙 많이 부는 제주날씨로 반신반의 했는데 이래서 캠핑에 빠지고 시간만 있으면 떠나는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찍은 일출사진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바다 끝에서 뜨는 일출은 마음까지 싱숭생숭하게 하고 예정없던 소원도 빌어야 할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일상을 떠나 자연을 느끼는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곳이 누구나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면...
그곳에서 느끼는 온갖 생각은...
글로써 적는 그 이상입니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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