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하우스/함께한추억/포세이돈]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즈클럽 포세이돈과 함께 (enjoy with poseidon)

포세이돈과 함께한 추억!! 

  인천에서 일할 때 그들과 맺은 인연이 제주까지 닿아 이렇게 집에 초청하고 그들과 주말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일로써 그들을 처음 보았을때가 생각납니다. 무언가에 열정적일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분들이었는데 그동안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해 본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에 제 삶에 부족한 부분을 발견한 듯 합니다. 그런 마음이 남아서인지 그 때 이후로 못 다녔던 여행도 다니고 아예 삶의 중심을 즐기는 쪽으로 바꿔서 제주로 왔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나 그들의 여행은 축구지요... 서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전국을 누비며 좋아하는 것에 열광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을 보면 힘들다는 핑계로 주말에 누어서 쉴 생각하고 어디 나간다는 것에 돈 걱정부터 앞서서 선뜻 하지 못한 나를 다시 보게끔 합니다. 

 그들의 여행에 도움이 되고자 저도 다른 때와는 다르게 회사에 연차도 내면서 축구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몇몇가지 놀이거리과 먹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여행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하루는 축구를 보기 위한 날이었다면 남는 하루로 아침일찍 성산으로 또 우도로 들어가서 즐겼습니다. 가면서 맛있는 것들은 먹기도 하고요... 그들도 어찌보면 하루하루 바삐 사는 직장인이고 학생일텐데 쉬는 날에는 이리 모여서 여행도 다니고 하는 것을 보면 저 또한 꼭 축구가 아니더라도 즐거운 모임에 가입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따로 클럽게시판쪽으로 글을 남겼기에 길게 쓰지는 않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혹시 이런 기억을 써나갈 계획이 있는

언제든 연락 주면 도와주며 저도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By malrinusan.

ps. 포세이돈에게 올해 즐거운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