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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여행/시안교통] 많은 사람들...그리고 그들의 교통... (xian transfortation)

시안여행기 _ 시안의 사람들과 거리


  어떠한 경치나 역사적인 경관이 나에게 흥미를 주진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생활이자 문화는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았고 그 속에서 인상깊은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1. 중국 시안역 (시안여행 중 화산을 갈 때 이용)

  어느 나라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역이 있는 곳은 중심가이거나 준중심가이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면서 다른 곳에서 오는 사람들이 첫번째로 보는 곳이기도 하고 떠나는 사람들의 마지막 공간이기도 하다.



  중국은 아무래도 대륙이고 육로로 못갈 곳이 없어서 인지 철도역은 어느 곳이든 다 연결할 수 있는 듯 하다. 시안역에 가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기달리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작아서 인지 아니면 철도로 갈 수 있는 곳에 한계가 있는지 몰라도 봇짐을 메고 한없이 기다리는 중국인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외국인에게 그리 친근하지는 않은 철도 안내판이다. 굉장히 많은 곳을 갈 수도 있고 오래가야 하기에 좌석등급도 다양한 듯 하다. 유럽에서도 철도가 굉장히 유용한 이동수단이었는데 이 곳도 마찬가지지만 영어 병기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는 듯하다.



  시안여행이라고 딱 한정짓고 말하자면 철도역을 이용할 기회는 없을 듯 싶지만 근처에 있는 화산(중국으로 따지니 근처지 철도로 2시간거리에 있는 곳이다)을 가기 위해서는 철도를 이용해야 한다. 매표직원도 밀려드는 사람의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니 적당한 인물을 골라 표 구매를 부탁해 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2. 시안의 시내버스 (시안여행 중 대안탑을 갈 때 이용)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곳은 성곽 외부에 있는 대안탑을 갈 때 버스를 이용하였다. 숙소가 멀다면 종루를 가기 위해서도 이용할 만한 것이 버스이다. 나름 버스정류장에는 목적지가 자세하게 써 있어 중국어로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단어가 있는 번호의 버스를를 타면 되니 다른 교통수단보다는 편했다. 많은 이용객으로 자주 버스가 있어서 이럴 때는 사람이 많은 도시가 대중교통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나라의 버스와 별반 다른 것이 없었다. 교통카드로 찍는 현지인도 다소 있었지만 15년 전 한국과 비슷하게 돈을 내고 타는 사람이 많았고 요금은 2위안 정도 였다. 내가 하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에 시안에 처음와서 시안의 거리를 누려보고 싶다면 버스를 타고 한바퀴돌아 보는 것도 시안도시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듯 싶다.


   3. 시안의 지하철 (시안여행 중 철도역을 갈 때 이용)

  어느 나라를 여행할 떄도 (하물며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내가 서울을 갈 때도) 무엇보다 편한 대중교통은 지하철인 것 같다. 노선도 직관적인 뿐더러 발권도 영어 병기가 되어 있어 쉽게 탈 수 있었다.



    영어 모드로 변경하고 목적지와 인원을 이미지대로 누르면 된다. 나의 숙소가 1,2호선이 겹치는 부분 (시안경찰서)에 인접하고 있고 지하철 이동이 편하였다. 공항버스를 타러 갈 때나 철도역에서 출발하는 병마용, 화청지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갈 때 이용하면 괜찮을 듯 싶다.




  조금은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라 하면 탈 때 보안검색대를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인파로 굉장히 형식적으로 이루어진 듯 하지만 가방은 스캔하는 자체가 그리 내키는 일은 아니다. 그래도 유용한 점이라 생각드는 것은 유럽처럼 지하철에서 술을 마시거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또한 물론 극도로 심한 행위의심자로 걸러낼 수도 있을 것 같다. 


   4. 시안의 삼륜택시 (시안여행 중 시내 가까운 곳을 이동할 때)

  조금 충격적인 부분이 삼륜 택시이다. 동남아권에서는 많은 이 택시는 15~30위안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데 타기 전에 가격을 먼저 물어보고 타는 것이 순서이며 빠른시간내에 시내길을 가야하거나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밤에 타면 굉장히 빠른 도착을 보장(?)하기도 하지만 탑승객의 안전은 심각하게 보장해 주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노후도나 구조에 따라서 문이 있는 것도 있고 좌석이 좁아 한 좌석에 두명이 앉기 버거운 차도 있다. 이 정도는 이해할만 하지만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은 주기적인 경적과 역주행이다.



  일방통행길을 역주행하는 오토바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리적 거리는 모든 것에 대해 (마주오는 차량, 보행자, 다른 삼륜택시 등등) 경적을 울려준다. 상당히 긴장을 하고 탄 택시였지만 그 많은 택시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3일동안 사고난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으니 이런 교통문화를 이해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아직도 아리송한 부분이다. 하지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 부분은 시도 떄도 없이 울려대는 경적은 차를 탈 때나 숙소에 있을 때, 식당에 있을 떄도 굉장히 심기를 거슬렸던 부분은 확실하다.


   5. 시안의 시외버스 (시안여행 중 병마용/화청지를 이동할 때 이용)

  중국에서는 상당히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한 곳도 차로 한시간 거리이다. 서울여행 중에 춘천을 갈 만한 거리이기도 하고 더욱이 옆에 있다던 화산은 서울에서 설악산 가는 느낌이었다. 



  시안여행의 핵심인 병마용과 화청지를 가기 위해서는 직행버스가 유용할 듯 싶은데 그 버스는 시안 철도역 앞에서 운행된다. 중국인 관광객도 병마용은 찾는 인구가 많아 버스를 상시적으로 많이 운행되고 있으니 시간을 맞춰 갈 필요는 없지만 오히려 많은 인구로 인해 어느 버스를 타야되고 어느 줄을 서 있어야 되는지 헷갈리기도 했다.



  그래도 병마용과 화청지는 유명하다보니 저 글짜를 크게 써놨고 같은 방향으로 화청지를 먼저 들리고 그 다음 병마용을 들리게 된다. 


   6. 시안의 공항버스 (시안여행 중 공항으로 이동할 때 이용)

  시안공항과 시안시내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다. 시안공항에 도착할 때에는 굉장히 늦은 시간이라 거의 하루 숙박비와 비슷한 돈을 지불하고 택시를 탔지만 갈 때는 그 돈마저 아끼자는 생각으로 공항리무진버스를 탔다.



  에어포트 비즈니스 호텔안에서 발권도 하고 그 앞에 있는 버스를 타면 바로 공항을 갈 수 있는데 가격도 25위안으로 택시 150위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싸다.




나름 교통은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삼륜차로 인해서 운전을 시켜도 난 못할 듯 싶다.
By Malrin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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