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Loading...

[시안여행/시안시내] 많은 사람들...그리고 그들의 거리... (xian's people and road)

시안여행기 _ 시안의 사람들과 거리


  어떠한 경치나 역사적인 경관이 나에게 흥미를 주진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생활이자 문화는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았고 그 속에서 인상깊은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1. 중국시안의 거리 

  중국의 시안은 중국 속에서도 중심부인 산시성의 주도이다. 역사적으로도 주도의 역할을 꾸준히 해왔던 곳으로 만리장성 축조로 유명한 진나라의 수도이기도 하다. (물론 시안에서는 만리장성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도심을 둘러싼 성곽도 인상적이고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계획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짜여진 시가지를 가지고 있다. 고층건물이 즐비하여 흡사 평소에 생각한 중국의 모습과는 거리가 느껴질 정도이다. 고층건물은 중심도로를 타고 성벽을 넘어 외곽까지 즐비한 대, 그것에 대비해 체계적인 교통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정신 놓고 있으면 보행신호에도 건너지 못하고 건넌다 하더라도 중앙에 갇히기 일쑤다. 그들의 문화라 하더라도 조금 더 선진적인 교통문화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다른부분에서 꽤나 좋은 인상을 받았더라도 이 부분에서 많은 실망을 하였다.




 2. 시안의 밤거리

 시안의 밤거리는 성곽과 종루의 불빛으로 화려하다. 낮만큼 밤에도 많은 인파가 종루주변으로 모여들었고 야시장이 들어선다. 야간에 여행을 즐기지 않는 나였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이었기에 여행하는 내내 밤거리를 나가서 헤매였고 즐겼다. 





  이 곳은 시안의 중심인 종루 바로 옆에 있는 광장이다. 사람이 많은 만큼 잡상인도 꽤나 많이 모였고 불빛은 밤을 수놓다. 어떻게 보면 너무 밝은 조명으로 정신을 흔들기도 하였지만 여기서 장기간 거주하지 않을 정도에서 하루이틀은 황홀함에 빠져들곤 했다. 나도 그 작은 부분이었고 같이 떠들었으며 먹고 즐기는 밤이었다.





  늘어진 상품을 바라보는 사람도 늘어서다. 사후서비스도 안될 많은 상품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그것은 순식간에 구매해 가는 인파에 놀라다. 엄청난 수요를 가진 나라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언제 공산주의였고 통제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상업적인 광경이다. 대단한 나라인 것은 확실하다. 제주에 거주하는 나도 면세점 앞으로 줄지어선 중국인에 적지 않은 당황을 한 적이 많은데 분명한 것은 미래 소비를 이끌어 갈 중국인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3. 시안의 새벽


  밤에 언제 그랫냐는 듯이 아침에는 조용하고 바쁘게 시작한다. 밤거리와는 또 다른 곳과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시안에서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 기대감을 가지며 하루를 시작했다.



시안의 밤거리는 화려했고
아침을 여는 거리는 어느 나라의 그것과 같았다.
By Malrinusan.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