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프라하] 성비투스 대성당
여행을 다 마치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유럽 성당에 대해서 평가해보면 제가 갔던 유럽의 성당중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을 넘어 가장 인상깊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 바티칸에서 사람구경을 더 많이 했다면 프라하의 성비투스성당은 많지 않은 인파로 인해 천천히 많은 것을 관람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성비투스성당
프라하성의 입장권 |
프라하성의 자체의 입장권입니다. 권역별로 나눠서 살 수도 있다고는 알고 있는데 가이드가 시키는 대로 구매했기 때문에 자세한 구입구역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거의 전부가 포함되어 있는 입장권이었는데 250크룬(한화 15,000원) 상당입니다. 유럽의 입장권 가격을 생각하면 보통 수준인 듯 합니다.
성비투스성당의 내부 |
비투스대성당은 건물 자체의 모양도 십자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의 본 성당과 비교하면 규모적인 부분이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부분에서 비투스성당이 바티칸보다 낫다라는 생각을 들게 한 점은 창문에 붙어 있는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성비투스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
사진은 가장 유명한 스테인드글라스인 알폰세의 작품입니다. 너무가 황홀하게 보여 십여분간 계속 쳐다보게 만든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거의 모든 창문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성비투스성당의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
이런 스테인드글라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전에 만든 사람의 목적도 그러했지만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점과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작업했다는 점입니다. 사진보다도 실제로 봤을 때 그 황홀함이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확대한 사진 |
위에 있는 사진은 천장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망원카메라도 확대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이 부분에서 탄성이 나왔습니다. 작은 글씨까지 세심히 작업했다는 흔적입니다.
네포무크 신부 |
성비투스성당에는 다양한 조각상도 있습니다. 그 중에 도시 전체가 스토리로 엮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한 카를교의 주인공인 네포무크 신부의 조각상도 있습니다. 사실 조각상 말고도 다른 전시물에서 스토리화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네포무크의 일화를 담은 판화 |
사진으로 글로 많은 것을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유럽여행중에서 가장 멋진 성당이었습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