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맛집/애월일주도로] 고등어로 쌈싸먹는 집! 바다속고등어쌈밥!

[제주맛집] 바다속고등어쌈밥

  바다속고등어쌈밥집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식사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찾은 집입니다. 조린 고등어로 쌈을 싸먹는 것도 신기하고 맛도 준수한 편입니다.

1. 바다속고등어쌈밥 찾아가기

  주변에 이렇다할 관광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서 서쪽으로 가는 일주도로변에 있어 만약 제주시에서 애월해안도로나 협재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들려서 먹는 편이지 애써 이 곳을 찾아갈 정도의 맛집은 아닌것 같습니다.

바다속고등어쌈밥 위치

2. 바다속고등어쌈밥

바다속고등어쌈밥 메뉴판

  이 곳에서는 제주에서 특히 유명하다는 고등어와 갈치, 옥돔과 전복의 구이나 조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어쌈밥에 충분히 만족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다른 메뉴는 주문해 본 적이 없어 다른 평은 못내리겠습니다. 저녁에도 영업은 하지만 보통 점심시간에 주로 먹으러 갔습니다.

고등어쌈밥과 밑반찬

  

밑반찬 중 간장게장

  밑반찬과 고등어조림이 차려줍니다. 고등어는 조리를 끝낸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조린 후 먹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도 굉장히 정갈하게 나오는 편인데 특히 저의 입맛에는 달달한 간장게장이 맛있었습니다. 전문적인 간장게장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유난히 더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칼칼한 고등어쌈밥하고 소주하고는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소주가 정 안넘어갈 때에는 땅콩막걸리는 주문하곤 합니다. 평소에는 너무 달달한 맛때문에 땅콩막걸리는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등어쌈밥에는 땅콩막걸리도 충분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3. 추가

  저의 쉐어하우스에 미국인 노부부가 숙박은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서양적인 입맛을 가진 분이라 삼겹살이든 활어회든 안맞아 제가 모시고 간 곳이 이 곳이었는데 제주에서 먹은 맛집중에 가장 맛있었다는 평을 내려주셨습니다. 입맛이야 다 다른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맞다라는 답은 못내리지만 활어회를 못먹는 외국인에게 제주 맛집을 소개할 일이 있으면 앞으로 이 곳으로 모셔야겠습니다.

By Malrin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