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체코/프라하] 프라하 구시가지 투어 !! (old town tour in praha)

[체코/프라하] 구시가지투어(웬세스라스광장/하벨시장/카를교)

  체코에서 도보관광을 하는 곳으로는 올드타운지역과 강 건너의 프라하성이 있습니다. 오전에는 구시가지를 투어를 오후에는 프라하성을 가는 코스로 짰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인 관광지가 역사적 배경을 아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이드투어로 진행했습니다.

1. 구시가지투어 (가이드투어) 시작하기

 프라하를 첫날 도착했을 때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간단히 산책겸 돌아보았을 때 아무런 지식이 없이 보는 것은 조금 무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인터넷을 통해 팁투어라는 것을 알아내고 가이드투어를 통해 구시가지투어와 프라하성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팁투어## : 가이드투어의 일종으로 주로 비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가이드의 수준은 대동소이하다. 가이드투어와 가장 큰 차이라면 정해진 가이드비가 없다는 점입니다. 투어가 끝나고 느낀만큼 답례금(팁)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프라하 올드타운 관광경로

  웬세스라스광장(바츨라프광장) → 하벨시장 → 올드타운스퀘어 → 카를교 로 순서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오전중에 걸어서 두세시간이면 충분히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과 거리입니다.

2. 웬세스라스광장(바츨라프광장)

웬세스라스광장은 광장 중앙에 바츨라프동상이 있어 바츨라프광장이라고도 합니다. 

프라하의 바츨라프동상

  웬세스라스광장은 양쪽의 차가 다니는 흡사 한국의 광화문광장같은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이 광장의 끝이자 사진속에 보이는 뒷 건물은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투어여정에 있지 않아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프라하의 바츨라프동상 밑부분의 숫자각인

  이 부분 같은 경우,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지 못하면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부분이었을 겁니다. 이 부분 말고도 광장에 상징적으로 각인된 부분이나 상징적인 패턴이 많습니다. 1918년의 프라하의 봄 혁명을 기념하는 숫자입니다.

3. 하벨시장

  하벨시장은 좁은길에 작은 노천상점이 모여 있는 시장으로 어느 특정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오히려 특정 상품에 한정하지 않는 것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시장입구에는 꽃집이 많이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전반적으로 느낀 것은 꽃가게가 참 많이 보였습니다. 직전 도시가 독일의 뮌헨이었는데 대조적으로 상당히 낭만적인 도시라고 느끼게끔 합니다.

프라하 하벨시장의 인형가게

  프라하의 관광중에 하나인 인형극(특히 마리오네트)을 소재로한 인형가게입니다. 한국의 인형들보다는 귀여운 면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온갖 인형들이 영화 처키에 나오는 듯한 인형들입니다.)

프라하 하벨시장의 과일가게

  체크 자체가 유럽에서도 물가가 싼편이기도 하고 특히 과일가격은 더 저렴한 편입니다. 간단히 입가심정도를 구입하기 위해 한화 500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맛은 한국에서 주로 먹는 동남아나 칠레산과일보다는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4. 프라하 올드타운 스퀘어

  하벨시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구시가지가 나옵니다. 구시가지는 밤이 되면 주변 건물에서 비추는 조명빛도 인상적이지만 낮에는 유명한 천문시계의 타종을 볼 수 있습니다.

프라하 올드타운스퀘어의 천문시계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만든 사람이 똑같은 것을 만들까봐 만들고 난 후 눈을 멀게했다는 전설이 있는 시계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계의 비하면 형편없는 정확도 이지만 이 시계는 시간 말고도 절기/일출 등등을 굉장히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5. 카를교

  올드타운 스퀘어에서 조금 벗어나면 프라하의 메인이자 거의 모든 프라하사진에서 빠지지 않는 카를교를 볼 수 있습니다. 차가 없는 다리로 낮이든 밤이든 관광인파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프라하의 카를교

  카를교에는 여러 천주교 성인의 동상이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서도 네포무츠키성인의 동상 앞에는 긴 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맨들맨들한 부분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기 위함입니다.

프라하 카를교에서 판매하는 상품

  카를교에 중간중간에는 노점상에서 간단한 악세사리이자 소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인끼리 다리를 걸으면서 이런 소품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단 거의 모든 소품매대에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